객체 생성시 보통 public 생성자를 이용한다.
하지만, 생성자를 사용하는 방법 이외에 정적 팩토리 메소드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다.
정적 팩토리 메소드를 이용하여 생성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첫 번째, 이름을 가질 수 있다.
생성자에 넘기는 매개변수와 생성자 자체만으로는 반환될 객체의 특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반면 정적 팩토리 메소드는 이름만 잘 지으면 반환될 객체의 특성을 쉽게 묘사할 수 있다.
또한, 생성자를 이용하면 같은 매개변수 타입을 가진 생성자는 하나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정적 팩터리 메서드를 이용하여 구현하게 되면, 이름을 통해 각 함수의 역할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두 번째, 호출될 때마다 인스턴스를 새로 생성하지는 않아도 된다.
인스턴스를 미리 만들어 놓거나 새로 생성한 인스턴스를 캐싱하여 재활용하는 식으로 불필요한 객체 생성을 피할 수 있다.
언제 어느 인스턴스를 살아있게 할지를 철저히 통제할 수 있다.
객체를 1개로 제한 : Singleton
객체를 생성하지 못하고 정적으로만 사용 가능 : 인스턴스화 불가능
-> 플라이웨이트 패턴의 근간이 된다.
세 번째, 반환 타입의 하위 타입 객체를 반환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반환할 객체의 클래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엄청난 유연성을 선물한다.
API를 만들 때 하위 타입 객체를 반환하는 것을 응용하면 구현 클래스를 공개하지 않고도 그 객체를 반환할 수 있어서, API를 작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인터페이스를 정적 팩토리 메서드의 반환 타입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기반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API가 작아진 것은 물론 개념적인 무게, 즉 프로그래머가 API를 사용하기 위해 익혀야 하는 개념의 수와 난이도도 낮췄다.
프로그래머는 명시한 인터페이스대로 동작하는 객체를 얻음을 알기 때문에 굳이 별도 문서를 찾아가며 실제 구현 클래스가 무엇인지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 나아가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는 얻은 객체를 인터페이스만으로 다루게 된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 java.util.Collections 클래스의 소스코드를 찾아보았다.
그 중, 데이터를 추가한 뒤 더이상 데이터의 추가나 삭제를 허용하지 않는 list를 반환하는 정적 팩토리 메소드를 찾을 수 있었다.
코드는 아래와 같다.
public static <T> List<T> unmodifiableList(List<? extends T> list) {
... return new UnmodifiableList<>(list);
}
static class UnmodifiableList<E> extends UnmodifiableCollection<E> implements List<E> { ... }
정적 팩토리 메소드 unmodifiableList는 List 인터페이스의 구현체인 UnmodifiableList를
List 인터페이스 형태로 반환한다.
이렇게 코드를 작성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고민하다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 클라이언트는 UnmodifiableList 클래스의 세부 사항을 몰라도 단지 List 인터페이스에 선언되어 있는
메소드를 사용해 UnmodifiableList 클래스를 사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List 인터페이스대로 동작하는 UnmodifiableList 객체를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입력 매개변수에 따라 매번 다른 클래스의 객체를 반환할 수 있다.
반환 타입의 하위 타입이기만 하면 어떤 클래스의 객체를 반환하든 상관없다.
코드로 예제를 작성해보았다.
public interface FooInterface { ... }
public class A implements FooInterface { ... }
public class B implements FooInterface { ... }
public class C implements FooInterface { ... }
public class FooFactory {
private FooFactory() { }
public static FooInterface from(char c) {
if (c == 'A') {
return new A();
} else if (c == 'B') {
return new B();
} else {
return new C();
}
}
}
위 코드처럼 매개변수에 따라 반환하는 객체가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
다섯 번째,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작성하는 시점에는 반환할 객체의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유연함은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근간이 된다.
반대로 단점도 존재한다.
첫 번째, 상속을 하려면 public이나 protected 생성자가 필요하니 정적 팩토리 메소드만 제공하면 하위 클래스를 만들 수 없다.
두 번째, 정적 팩토리 메소드는 프로그래머가 찾기 어렵다.
생성자처럼 API 설명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니 사용자는 정적 팩토리 메소드를 인스턴스화할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그래서 API 문서를 잘 써놓고 메서드 이름도 널리 알려진 규약을 따라 짓는 식으로 문제를 완화해줘야 한다.
명명 규칙 | 설명 |
from | 매개변수를 하나 받아서 해당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환하는 형변환 메소드. |
of | 여러 매개변수를 받아 적합한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환하는 집계 메소드. |
valueOf | from 과 of 의 더 자세한 버전 |
instance or getInstance | (매개 변수를 받는다면) 매개변수로 명시한 인스턴스를 반환하지만 같은 인스턴스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create or newInstance | instance 혹은 getInstance와 같지만 매번 새로운 인스턴스를 생성해 봔환함을 보장한다. |
getType | getInstance와 같으나, 생성할 클래스가 아닌 다른 클래스에 팩토리 메소드를 정의할 때 쓴다. |
newType | newInstance와 같으나, 생성할 클래스가 아닌 다른 클래스에 팩토리 메소드를 정의할 때 쓴다. |
type | getType과 newType의 간결한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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